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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경계대상 1호 ‘살모넬라균’… 주범은 달걀?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세균성 식중독의 한 종류인 살모넬라 식중독은 1년 내내 발생 가능하지만, 특히 6월부터 8월 사이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전국적으로 살모넬라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각 시도청은 식중독 사고 발생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살모넬라균 옮기는 주범, 달걀…냉장 보관·위생 관리 필수

살모넬라균은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및 포유류의 장내에 기생하는 균으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사람에게도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달걀을 통해 가장 많이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의 77%는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달걀을 취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관 시에는 다른 재료들과 접촉하지 않게 분리해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달걀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상태라고 해도 7도 미만의 냉장 상태에서는 세균의 성장과 증식이 최대 6주까지 억제된다. 특히 세척된 달걀과 냉장상태로 판매되는 달걀의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달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는 껍질을 코팅하고 있던 큐티클층이 사라져 달걀 내부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척 후 판매되는 달걀이거나, 구매해서 세척을 했다면 곧바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냉장상태로 판매되는 달걀도 마찬가지다. 냉장됐던 달걀이 실온으로 옮겨지면 박테리아가 생존하는 데 최고의 조건이 된다. 실온에 나온 달걀은 껍질에 응결 현상이 발생해 물기가 맺히는데, 급격한 온도의 변화와 물기는 살모넬라균이 증식하고 달걀 속으로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달걀을 조리할 때는 달걀 껍데기를 만진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나 조리 기구를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75도 이상의 열로 가열해 조리하고, 조리 후에는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열된 달걀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살모넬라균이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지단이나 조림과 같은 조리된 식품이더라도 한 번에 전부 소비할 수 없는 경우라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비둘기 배설물 통해서도 전파… 최근 미국서 오이 전파 사례 보고

도심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둘기도 살모넬라균을 전파한다. 균에 감염된 비둘기의 배설물과 접촉하거나 근처에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병원체에 감염될 수 있는 것. 게다가 살모넬라균은 비둘기의 배설물에서 60시간가량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문가들은 비둘기 배설물을 주의하기를 권한다. 만약 배설물을 밟았다면 신발을 세척하고,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등 비둘기에 가까이 가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미국에서는 오이로 인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전역 25개 주에서 162명이 오이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을 겪었다. 이에 미 식품의약국(FDA)는 해당 오이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리콜을 실시하고, 살모넬라균 감염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오이 샘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식중독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항생제 내성 있어

살모넬라균은 그 자체로 식중독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투약하더라도 약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를 섭취한 후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나타난다. △고열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 △구강 건조 △위경련 △현기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증상이 4일에서 7일가량 지속된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전해질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하지만 박테리아가 혈류로 유입되면 드물게 동맥 감염, 심내막염 및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노인, 유아 등 면역 체계가 약한 개인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아 면역취약계층은 항생제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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